강남 고급 아파트 한 채 값 조선백자 경매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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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내달 9일 메이저 경매
강남 고급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맞먹는 문화재급 조선백자를 비롯해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 그림이 새 주인을 찾는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내달 9일 오후 4시에 여는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는 고가의 도자기, 고서화, 근·현대미술품 168점(75억원)이 경매에 부쳐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백자청화산수문육각주자’(사진). 이국적인 육각 형태로 금속기 주자에서 유래한 각진 물대, 매화가 양각된 손잡이 등이 특징이다. 추정가 2억~3억원인 소당 이재관의 ‘월계탁금’, 겸재 정선의 ‘중대폭’(5000만~1억5000만원)과 단원 김홍도의 ‘노매함춘’(4500만~1억원)도 비교적 싼 가격에 나온다.
근·현대미술품으로는 김환기의 1960년작 ‘산월’(추정가 2억5000만~4억원), 박수근의 ‘여인과 아이’(2억5000만원), 이우환의 1978년작 ‘선으로부터’(9억~13억원) 등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점 (26일~3월1일), 평창동 본사 서울옥션스페이스(3월3~8일)에서 만날 수 있다. (02)395-033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내달 9일 오후 4시에 여는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는 고가의 도자기, 고서화, 근·현대미술품 168점(75억원)이 경매에 부쳐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백자청화산수문육각주자’(사진). 이국적인 육각 형태로 금속기 주자에서 유래한 각진 물대, 매화가 양각된 손잡이 등이 특징이다. 추정가 2억~3억원인 소당 이재관의 ‘월계탁금’, 겸재 정선의 ‘중대폭’(5000만~1억5000만원)과 단원 김홍도의 ‘노매함춘’(4500만~1억원)도 비교적 싼 가격에 나온다.
근·현대미술품으로는 김환기의 1960년작 ‘산월’(추정가 2억5000만~4억원), 박수근의 ‘여인과 아이’(2억5000만원), 이우환의 1978년작 ‘선으로부터’(9억~13억원) 등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점 (26일~3월1일), 평창동 본사 서울옥션스페이스(3월3~8일)에서 만날 수 있다. (02)395-033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