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채용을 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필기와 면접에서 NCS 평가를 시행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6일 인성검사를 거쳐 다음달 3일부터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들은 4개월 인턴을 거쳐 70%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난해 6월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산업인력공단은 이번 채용에서 지역인재 목표할당제를 도입했다.
이달 27일까지 지원서를 받는 한국남동발전도 전공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NCS 평가를 시행한다. 남동발전은 4개월 인턴과정을 마친 이들의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경남 진주로 본사를 옮긴 남동발전은 경남지역 인재를 전체 채용인원의 10% 선에서 뽑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전공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4월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기안전공사 합격자는 4월20일부터 6개월의 인턴을 거친다. 공사 측은 “인턴 합격자 88%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전북 지역인재 15%(전기분야)를 채용 할당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다음달 12일 NCS 기반의 공기업 채용설명회 ‘한경잡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