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JW중외·비씨월드제약, 사우디 보건의료 수출 기대감 '고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 방문시 후속 계약 예상
문형표 장관, 설 연휴 사우디서 프로젝트 점검
문형표 장관, 설 연휴 사우디서 프로젝트 점검
국내 제약 3사의 사우디아라비아 보건의료 수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다음달 중동 4개국 순방에 앞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우디 현지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점검하는 등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3일 "대통령 순방 기간 중 어느 정도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은 지난해 6월 사우디 국영 제약기업인 SPC와 '한-사우디 제약단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사우디 제약단지'는 SPC와 국내 3사가 사우디 수다이르 지역에 건립하는 제약단지다. 항암제, 수액제, 바이오시밀러, 순환기치료제 등 4개 공장이 총 2억달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MOU 당시 일동제약은 항암제 공장 설립과 기술 이전, JW중외제약은 수액공장 건설과 수액제 등 19개 품목의 수출 및 기술 이전, 비씨월드제약은 고혈압제제 등 17개 품목의 기술이전과 주요 의약품원료 수출 계약을 SPC와 체결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청와대는 전날 "이번 중동 순방은 중동 진출 40여년을 맞아 2000년대 후반 이래 일고 있는 '제2의 중동 붐'을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3~4일 사우디에 머문다. 살만 사우디 신임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보건의료 에너지 원전 건설플랜트 등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설 연휴 사우디에서 의료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진척사항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SPC는 사우디 정부가 이번 제약단지 조성을 위해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정부로부터 한-사우디 제약단지 조성을 위해 8만㎡ 규모의 부지를 25년간 장기 임차했으며, MOU 이후 후속 계약을 위해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3사와 협력을 진행해 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3일 "대통령 순방 기간 중 어느 정도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은 지난해 6월 사우디 국영 제약기업인 SPC와 '한-사우디 제약단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사우디 제약단지'는 SPC와 국내 3사가 사우디 수다이르 지역에 건립하는 제약단지다. 항암제, 수액제, 바이오시밀러, 순환기치료제 등 4개 공장이 총 2억달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MOU 당시 일동제약은 항암제 공장 설립과 기술 이전, JW중외제약은 수액공장 건설과 수액제 등 19개 품목의 수출 및 기술 이전, 비씨월드제약은 고혈압제제 등 17개 품목의 기술이전과 주요 의약품원료 수출 계약을 SPC와 체결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청와대는 전날 "이번 중동 순방은 중동 진출 40여년을 맞아 2000년대 후반 이래 일고 있는 '제2의 중동 붐'을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3~4일 사우디에 머문다. 살만 사우디 신임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보건의료 에너지 원전 건설플랜트 등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설 연휴 사우디에서 의료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진척사항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SPC는 사우디 정부가 이번 제약단지 조성을 위해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정부로부터 한-사우디 제약단지 조성을 위해 8만㎡ 규모의 부지를 25년간 장기 임차했으며, MOU 이후 후속 계약을 위해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3사와 협력을 진행해 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