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2회는 안방극장에 모인 시청자들에게 따끈따끈한 가족애가 주는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엄마가 다른 이복남매 김지완(이준혁)과 한은수(채수빈)는 돈독한 남매애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생 은수의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착한 오빠 지완. 항상 밝고 명랑하지만 부족한 눈치 때문에 애타게 기다렸던 남자친구에게 실연의 아픔을 받아야 했던 동생이 있는 곳으로 한걸음에 내달렸다. 자신의 등에 업힌 채 울음을 참으며 입을 앙다물고 있던 은수에게 지완은 속상해 역정을 내기도 했다. “오빠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라는 은수의 말에는 오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애정이 묻어났다. 그 둘에게 서로는 이 세상 하나 밖에 없는 좋은 오빠와 동생이었다.
심성 따뜻하고 성실하지만 취업의 문턱에서 늘 낙방했던 지완에게 가족은 큰 버팀목이었다. 엄마 한선희(최명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아르바이트를 해오며 지금의 현실을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지완이, 엄마 선희는 듬직했고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좋았다. 친엄마와 친아들은 아니지만 이들 모자에게서는 핏줄 그 이상의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힘든 현실의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지완과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한 드라마 ‘파랑새의 집’은 앞으로도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의 사랑을 다룰 예정이라고.
한편 ‘파랑새의 집’ 2회분은 시청률 26.3%(AGB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1.9%가 상승했다. 1회분이 24.4%의 시청률로 역대 최고로 높은 첫 방 시청률을 기록했던 ‘파랑새의 집’의 순항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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