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3년차를 맞이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8)이 정규리그 200이닝 투구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 다저스의 투·포수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참가해 가볍게 몸을 풀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곳에서 겨울을 난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과 함께 페이스를 끌어올린 류현진은 이날 워밍업, 캐치볼, 달리기, 번트 수비훈련, 실내 타격 연습으로 첫 훈련을 마무리했다. 구장을 움직이는 동안 류현진은 꼬마 팬에게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고 팬 관리
에도 열성을 보였다.

류현진은 팀 내 2선발 투수인 우완 잭 그레인키와 더불어 21일 캠프 첫 불펜 투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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