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도 러시아 신용등급은 '정크'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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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가 20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수준인 ‘정크’등급으로 낮췄다. 무디스는 이날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aa3’에서 ‘Ba1’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성명서에서 우크라니아 상태와 저유가, 루블화 가치 하락을 이유로 들었다. 무디스는 “러시아 정부의 재정상태 악화와 자본유출에 따른 외환보유액 감소로 금융 부문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손상되고 있으며,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접근권도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이 군사적 충돌에 대한 추가제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의 채무상환 능력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P도 지난 1월 러시아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낮췄으며, 피치도 지난달 투기등급 직전인 BBB-로 하향조정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무디스는 성명서에서 우크라니아 상태와 저유가, 루블화 가치 하락을 이유로 들었다. 무디스는 “러시아 정부의 재정상태 악화와 자본유출에 따른 외환보유액 감소로 금융 부문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손상되고 있으며,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접근권도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이 군사적 충돌에 대한 추가제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의 채무상환 능력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P도 지난 1월 러시아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낮췄으며, 피치도 지난달 투기등급 직전인 BBB-로 하향조정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