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코너스톤, PEF 첫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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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투자 실패로 자본잠식
▶마켓인사이트 2월17일 오후 7시45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가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PEF 제도가 도입된 2004년 이후 파산 절차를 밟는 첫 사례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가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채 초과로 인한 채무지급 불능으로 파산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는 한국금융지주가 지분율 100%로 2006년 3월 설립했다. 2008년 부산의 주류업체인 대선주조를 3600억원에 인수한 뒤 2011년 BN그룹에 1670억원을 받고 매각하면서 20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냈다. 2007년 787억원에 인수했던 메가스터디도 손실을 감수하며 팔았다. 연이은 투자손실로 2013년 말 기준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139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들어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가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PEF 제도가 도입된 2004년 이후 파산 절차를 밟는 첫 사례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가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채 초과로 인한 채무지급 불능으로 파산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는 한국금융지주가 지분율 100%로 2006년 3월 설립했다. 2008년 부산의 주류업체인 대선주조를 3600억원에 인수한 뒤 2011년 BN그룹에 1670억원을 받고 매각하면서 20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냈다. 2007년 787억원에 인수했던 메가스터디도 손실을 감수하며 팔았다. 연이은 투자손실로 2013년 말 기준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139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들어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