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미분양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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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양 시장 호황에 따라 건설사들이 2기 신도시 분양에 더욱 적극적입니다.
하지만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올초 분양한 단지들이 잇따라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공급 과잉에 진입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분양을 시작한 2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청약 경쟁률이 신통치 않습니다.
지난달 분양을 한 화성 봉담2차 우방아이유셀은 3개 타입중 2개 타입이 미분양이 났고 59㎡만이 3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동탄2신도시 A41블록 호반베르디움은 3순위에서 어렵게 청약을 끝냈고 수원 호매실지구 B5블록은 3순위로 청약이 넘어갔습니다.
이처럼 분양이 신통치 않은 것은 올해 선보일 물량이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동탄2신도시에서만 1만2천여 세대가 쏟아지고 광교는 3천5백여 세대, 미분양의 온상이었던 파주 운정과 김포한강에서도 각각 2천여 세대 가까이 물량이 나옵니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서는 다음 달에만 반도유보라 5.0. 6.0을 비롯해 6개 단지에서 3천5백여세대가 쏟아집니다.
민간 분양 수요를 상쇄할 수 있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도 2기 신도시 아파트 청약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정부에서는 올해 안에 동탄2신도시에서 2천600여세대. 김포한강에서 3천400여세대를 기업형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2월 12일 위례신도시)
"전세시장을 직접적으로 하는 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일정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임대 주택의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문제는 공급물량의 확대와 기업형 임대주택 영향으로 민간 아파트 청약이 지지부진할 경우 다시금 악성 미분양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건설사) 그 분들 입장에서는 올해 하는 것이 맞죠. 올해 밖에 할 수 가 없을 것 같으니까.
그게 소진되면 문제가 없는데 근데 내년도 팔 물량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내년도에도 올해와 같이 그렇게 공급을 해버리고 나면 전부다 미분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아파트 공급 물량이 확대된 만큼 건설사들은 리스크 관리를 아파트 수요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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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올초 분양한 단지들이 잇따라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공급 과잉에 진입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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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분양을 한 화성 봉담2차 우방아이유셀은 3개 타입중 2개 타입이 미분양이 났고 59㎡만이 3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동탄2신도시 A41블록 호반베르디움은 3순위에서 어렵게 청약을 끝냈고 수원 호매실지구 B5블록은 3순위로 청약이 넘어갔습니다.
이처럼 분양이 신통치 않은 것은 올해 선보일 물량이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동탄2신도시에서만 1만2천여 세대가 쏟아지고 광교는 3천5백여 세대, 미분양의 온상이었던 파주 운정과 김포한강에서도 각각 2천여 세대 가까이 물량이 나옵니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서는 다음 달에만 반도유보라 5.0. 6.0을 비롯해 6개 단지에서 3천5백여세대가 쏟아집니다.
민간 분양 수요를 상쇄할 수 있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도 2기 신도시 아파트 청약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정부에서는 올해 안에 동탄2신도시에서 2천600여세대. 김포한강에서 3천400여세대를 기업형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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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을 직접적으로 하는 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일정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임대 주택의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문제는 공급물량의 확대와 기업형 임대주택 영향으로 민간 아파트 청약이 지지부진할 경우 다시금 악성 미분양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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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그 분들 입장에서는 올해 하는 것이 맞죠. 올해 밖에 할 수 가 없을 것 같으니까.
그게 소진되면 문제가 없는데 근데 내년도 팔 물량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내년도에도 올해와 같이 그렇게 공급을 해버리고 나면 전부다 미분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아파트 공급 물량이 확대된 만큼 건설사들은 리스크 관리를 아파트 수요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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