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올해 마케팅 비용을 최대 800억원으로 전망했다.

12일 최용석 다음카카오 IR실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는 신규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도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지출한 400억원보다 최대 두 배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7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늘어난 25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한 이후 발표하는 첫 성적표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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