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9970억 달러로 집계돼 세계 16위 자리를 지켰다.

12일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14 국가 브랜드 연례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2013년(7750억 달러)보다 29% 증가했다. 순위는 전년과 똑같지만, 한국은 총 100개 국가 가운데 아홉 번째로 브랜드 가치가 많이 올라가 '우수 국가(Best Performer)'로 뽑혔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19조2610억 달러)이다. 미국은 브랜드파이낸스가 국가 브랜드 순위를 발표한 2010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 이어 중국(6조3520억 달러), 독일(4조3570억 달러), 영국(2조8330억 달러), 일본(2조4580억 달러) 순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았다. 상위 5위권 국가 순위는 2013년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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