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금값, 동반 약세 … WTI 5.4% 하락 50.0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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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제 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며 급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84달러(5.4%) 하락한 배럴당 50.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49.41달러까지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5달러(2.83%) 내린 배럴당 56.6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중기 석유시장보고서에서 올해 브렌트유가 평균 5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 전망치를 60달러로 설정했다.
보고서는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의 산유량 감소 등의 결과로 OPEC원유에 대한 전세계의 수요가 올해 하루 2940만 배럴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299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9.3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232.20달러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84달러(5.4%) 하락한 배럴당 50.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49.41달러까지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5달러(2.83%) 내린 배럴당 56.6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중기 석유시장보고서에서 올해 브렌트유가 평균 5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 전망치를 60달러로 설정했다.
보고서는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의 산유량 감소 등의 결과로 OPEC원유에 대한 전세계의 수요가 올해 하루 2940만 배럴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299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9.3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232.20달러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