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하연주가 신민수에게 결별을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연출 오현창 장준호, 극본 박민정) 27회에서 이윤희(하연주)가 오기훈(신민수)에게 헤어지자며 결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희는 기훈과 다른 여자가 다정하게 쇼핑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기훈은 친척 동생의 매니저 일을 도와주다가 잠시 쇼핑몰에 들렸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윤희는 자신을 속였다며 기훈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



윤희는 기훈을 만나 헤어지자고 말했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느냐. 그 나이 먹고도 이해심도 없냐며, 피곤하다며"라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기훈은 "화가 나서 한 말이다"라고 다시 관계를 유지시키려 했지만 윤희는 "아무리 화가 나도 할 소리 못 할 소리가 있다. 평소에 그런 마음이 있으니 말을 그렇게 한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기훈은 “이러니 남자들이 질려하는거다”라고 막말을 던졌고 이에 윤희는 상처를 받았고 "질려하게 해서 미안하다. 우리 안 맞는 것 알게 됐으니 확실하게 끝내자. 기훈씨에게 끌렸고 너무 좋았다. 우리 엄마가 기훈씨 힘들게 할 때마다 기훈씨에게 미안해서 더 잘해주고 싶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윤희는 “그런데 기훈씨가 날 배신했다. 이렇게 만든 사람 기훈이다. 다른 남자들과 똑같이 날 속였다. 용서 못한다. 남자들 거짓말이라면 지긋지긋하다. 이제 끝이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기훈은 “정말 후회 안하느냐”며 윤희에게 되물었지만 윤희는 끝까지 자신의 입장을 지켰다.



한편, 기훈과 헤어진 윤희는 집에 들어와 눈물을 보였고 이 모습을 엄마 현숙(김동주)가 목격해 눈길을 끌었다.
리뷰스타 김예솔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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