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제 개발 전문업체인 ESN바이오(대표 박미영)는 30여가지 비광물성 천연 미네랄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슈퍼박테리아의 한 종류인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 등을 99.9% 항균하는 제품(사진)을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박미영 대표는 “3년간 2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자체 개발한 천연 항균물질인 ESN을 함유한 제품을 내놨다”며 “ESN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여러 시험기관에서 살모넬라균, 칸디다균, 녹농균, 폐렴균, 황색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을 99.9% 항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부터 온라인(www.esnbio.com) 등을 통해 판매한다”며 “미국 기업과 협의 중에 있어 올 상반기에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