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40여일만에 전남 오리 농가 15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나주 7곳, 구례 5곳, 무안 3곳 등 오리 농가 15곳에서 AI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AI가 발생한 농가와 인근 농가 등 총 21 농가에서 사육하던 오리 30만5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지난 해에는 전남 오리 농가 114곳에서 AI가 발생해 276만1000마리의 오리가 매몰처리됐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12일부터 AI가 발생한 나주 농장 4곳에 시험용 닭을 입식,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