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새해맞이 해양항만 관계자와의 선상간담회 개최

부산시는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도시목표 실현 원년을 맞아 11일 오후 2시, 부산신항 현장에서 국내최대 규모로 운항중에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한진아메리카호(1만3100TEU급)에서 “2015 해양항만 관계자 초청 선상간담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상간담회는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그 답을 구하겠다는 민선6기 서병수 부산시장의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 실현을 위한 시정분야별 현장행정 실천의 본격적인 행보인 셈이다. 한진해운 신항만터미널에서 하역작업중인 컨테이너선에 올라 해양항만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공유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통행정’과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선상간담회에는 한진해운에서 배(간담회 장소)를 제공하고 해운항만물류, 해양금융분야의 기관 및 단체, 관련 업체의 대표와 부산항운노조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신항현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한진아메리카호 브릿지에서 서 시장의 인사말씀과 해양수도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BPA의 신항현황 보고, 기념촬영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어 사관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해양항만 관계자들의 본격적인 현장의 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하선후 항운노조 휴게실을 방문하여 수출 최일선에서 구슬 땀을 흘리는 항만근로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