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엔씨소프트와 일동제약 등 일부 기업들의 경영권 분쟁과 맞물려 해당 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이 시각 현재 일동제약은 어제 상한가 마감 이후 오늘도 강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대 주주인 녹십자와 최대주주 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지분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동제약 경영권 분쟁은 최근 녹십자가 임기 만료 이사 중 일부에 대해 자신들이 추천하는 인사로 선임해달라는 주주제안을 하면서 불거졌는데, 양측이 강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분위기라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면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분 경쟁이 본격화 될 경우, 추가 지분 매수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예상되지만 무분별한 추격매매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넥슨이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하면서, 본격화된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 역시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넥슨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요구 등 경영참여 요구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씨소프트 역시도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격한 지분 대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넥슨측의 지분 보유 목적 변경 소식이 알려진 직후 상한가를 기록한 후, 현재는 다소 관망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넥슨의 경영참여 시 운영효율화와 사업제휴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두 업체간 의견차이가 분명한 만큼 향후 경영과 관련된 변화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주시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경영권 분쟁 본격화와 맞물려, 최근 들어 2대주주들이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오늘 4~7%대 강세를 기록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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