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학생과 연애·성관계 금지"…하버드대, 학칙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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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는 5일(현지시간) 교수와 학부생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차단하기 위해 교수와 학생 간의 연애와 성관계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교수와 소속 학과 학생의 성관계만 금지한 기존 학칙을 확대해 교수와 학생 간에 잠자리를 전면 금지하고 연애도 못하게 했다.
학칙 개정을 주도한 교내 위원회의 앨리슨 존슨 교수는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힘의 역학관계가 성추행에 미치는 방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교수와 학생 간의 관계는 교육적인 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버드대의 교직원은 약 2400명, 학부생은 약 6700명으로 그동안 교내 성추행·성폭력을 막는 방안을 놓고 각종 검토와 논의가 이뤄졌다.
하버드의 전통적인 라이벌인 예일대는 2010년부터 교수, 학부생 간 성관계를 금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대학 측은 교수와 소속 학과 학생의 성관계만 금지한 기존 학칙을 확대해 교수와 학생 간에 잠자리를 전면 금지하고 연애도 못하게 했다.
학칙 개정을 주도한 교내 위원회의 앨리슨 존슨 교수는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힘의 역학관계가 성추행에 미치는 방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교수와 학생 간의 관계는 교육적인 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버드대의 교직원은 약 2400명, 학부생은 약 6700명으로 그동안 교내 성추행·성폭력을 막는 방안을 놓고 각종 검토와 논의가 이뤄졌다.
하버드의 전통적인 라이벌인 예일대는 2010년부터 교수, 학부생 간 성관계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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