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이 김도치의 역모를 밝혀내고 죽음을 맞이했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연출 윤성식 차영훈) 22회에서 광해(서인국) 스승이기도 한 상선(김명곤)은 김도치(신성록)의 역모를 밝혀낸 후, 결국 목숨을 잃었다.



상선은 "전하의 곁을 지키지 못한 불충을 용서하시라"며 "전하는 불쌍한 분이다. 저하만이 전하를 지켜줄 수 있다"고 선조(이성재)를 부탁했다.



이어 상선은 "심상이 관상을 변하게 한다"고 늘 마음가짐을 확실히 하라 당부한 뒤 "부디 성군이…"라고 말을 다 잇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



이를 지켜보던 광해는 지금까지 자신을 도와주고, 선조의 질투와 비방에서 지켜줬던 상선의 죽음에 진실된 눈물을 흘렸다. 또한 옆을 지키던 가희 또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상선의 죽음 소식을 접한 선조 역시 늘 곁을 지켰던 상선의 죽음에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도치는 성을 탈출했다. "왕이 되서는 안될자가 용상에 있다"며 선조앞에서 소리치던 김도치는 참형을 받았으나, 전날 극적으로 자객의 도움을 받아 성을 달출했다. 또한 광해의 스승인 상선은 결국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5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리뷰스타 이진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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