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게를 줄이고 효율을 높인 가정용 태양광 모듈인 모노엑스를 3일 출시했다.

2015년형 모노엑스는 주택 전용 태양광 모듈인 250W(와트)급이면서 크기와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같은 출력을 내면서도 셀 숫자를 기존 60개에서 54개로 줄인 데 따른 것이다.

주택 1가구 기준으로 기존보다 2㎡ 더 좁은 면적에서 설치할 수 있다. 주변 구조물의 그림자에 가려질 가능성도 줄어든다. 무게도 주택 1가구에 설치하는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 정도 가볍다.

효율도 기존 15%에서 약 17%로 크게 올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결정이 아닌 단결정 웨이퍼 셀을 사용해 성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