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존I&C가 불황 속 이익 성장이 호평을 받으며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세이브존I&C는 전거래일보다 160원(2.62%) 오른 62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세이브존I&C에 대해 내수 불황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통주(株)라고 평가했다.

원상필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359억원을 기록했다"며 "내수침체에 따른 유통업체들의 실적부진에도 합리적인 소비 행태에 주목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가의 백화점과 저가의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 가운데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세이브존I&C는 아파트촌 및 지하철역 등 인구 밀집지역에 몰(Mall)형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의류 식품 생활용품 등을 모두 구비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며, 상설할인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 노원, 성남, 광명, 대전, 부천, 전주에 총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