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Life] 20~30대 젊은 소비층 '매스티지' 카드 열풍…포인트·마일리지에 호텔·항공 등 특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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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스티지 = mass+prestige >
카드 트렌드 &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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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과 ‘특권’을 동시에 챙기려는 카드 회원이 늘면서 연회비 10만~30만원대 매스티지(mass(대중)와 prestige(특권)의 합성어) 카드가 인기다. 매스티지 카드 회원 수는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VVIP 카드를 발급받을 여력이 안 되는 20~30대 젊은 층이 매스티지 카드로 눈을 돌리고 있고, VVIP 카드와 매스티지 카드의 서비스 구조가 비슷해 실속형을 택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다.
신한·삼성·현대·우리카드의 매스티지 카드 회원은 2013년 약 26만9000명에서 지난해 약 44만2000명으로 64% 늘었다. 신한 클래식카드 시리즈 회원은 2013년 14만명에서 작년 20만명으로 1년 동안 6만명이나 증가했다. 사용액은 2조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두 배로 늘었다. 우리 블루다이아몬드카드도 출시 1년 만에 회원 8만명을 넘어서며 매스티지 열풍에 가세했다. 신한카드 ‘클래식Y’
신한카드가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성향에 따라 9개로 분류한 상품 개발 체계인 ‘코드나인(Code9)’의 네 번째 시리즈 상품.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녀와 자기 계발에 적극적인 여성 고객이 대상이다. 이 카드는 실적 기준을 충족할 경우 1년에 한 번 마이신한포인트 7만점이나 예술의전당 골드멤버십(10만원 상당), 패밀리레스토랑 이용권 11만원, 특급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5만원 상당) 2회 등 4가지 중 하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가맹점에서 신용판매 이용액에 대해 0.7%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디오 가이드나 오페라 글라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미르’
프리미엄 카드에 실용성을 더한 상품으로 △할인형 △포인트리형 △대한항공형 △아시아나항공형 등 4가지 상품으로 발급된다. 할인형은 △대중교통·택시 10% △대형마트 5% △병·의원 5% 등 월 최대 7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리형은 결제 금액의 1.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대한항공형은 결제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2마일을 아시아나항공형은 1000원당 1.2마일을 적립해준다. 포인트리와 항공 마일리지 적립 한도는 최대 300만원까지다. 할인 및 적립은 전월 신용판매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제공된다. 미르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기준으로 할인형은 19만원, 포인트리형은 21만원, 항공 마일리지 적립형은 22만원이다.
현대카드 ‘레드’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 상품 라인업 중 가장 연회비가 저렴한 상품으로 일반 직장인을 겨냥했다. 해마다 15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등)과 일부 브랜드 할인권(10만원)을 준다.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과 1500원 사용당 1마일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계 100개국 600여곳의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 카드도 무료로 준다. 또 전국 25개 특급 호텔과 인천국제공항에서 무료 대리주차 서비스가 제공되고, 현대카드 프리비아를 통해 국내외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7~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M포인트는 가맹점에 따라 카드 사용액의 0.5~2%가 적립된다. 국내 전용 연회비는 19만5000원, 해외 겸용은 20만원이다.
삼성카드 ‘더원(THE 1)’
지난해 11월 숫자카드 시리즈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상품.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금액의 1.0%를 기본 적립해준다. 백화점·여행·호텔 등 특화 업종에서는 사용 금액의 1.5%가 적립된다. 여행을 할 때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특히 강점이다. 주요 호텔 및 인천공항 발렛파킹 무료,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본인 무료 및 동반 20% 할인, 인천공항 주차요금 1만원 할인, 전국 15개 KTX주차장 1일 무료 주차 혜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택시요금 2000원 할인, 스타벅스 2000원 할인, 프리미엄 레스토랑 및 불고기브라더스 10% 할인 등 일상 생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기프트 바우처로 15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20만원이다.
우리카드 ‘블루 다이아몬드’
출시 1년 만에 8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우리카드의 효자 상품이다. 마일리지형과 포인트형으로 나뉜다. 마일리지형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외 사용 실적에 대해 1000원당 1마일,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특히 무제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있어 호응이 크다. 연 사용액 1000만원당 1000마일의 보너스 마일리지가 추가로 부여된다. 카드 발급 후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빕스·아웃백 11만원 상품권, 신라면세점 5만원 선불카드, 국내선 동반자 1인 왕복항공권 등 연회비에 준하는 기프트 바우처를 준다.
롯데카드 ‘골든웨이브’
도심 속 여유를 원하는 30~40대 고소득 전문직 남성을 겨냥한 상품. 롯데 웨스틴조선 메리어트 등 국내 특급호텔 카페 라운지에서 음료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40여개 특급호텔에 투숙하면 연 1회 추가 1박 서비스가 있다. 남서울컨트리클럽 등에서 골프 연습과 스크린골프(9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와 국내 6개 주요 특급호텔(롯데 메리어트 더플라자 등)이 구성한 별도의 특화 서비스인 특급호텔 멤버십, 롯데 상품권 카드, 스파 및 명품 바우처, 외식 상품권 중 선택해 연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실적이 200만원이 넘으면 매년 연회비와 같은 20만원 상당의 스페셜 기프트를 준다.
하나카드 ‘프리머스’
레저 분야에 특화된 상품으로 마일리지형, 포인트형, 쇼핑형으로 나뉜다. 항공 마일리지형 ‘프리머스 마일리지카드’는 1500원 결제 시 1마일이 적립되는 대한항공,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헬스 및 수영장 등 레저업종 5마일, 골프장 및 연습장 3마일, SK주유소에서 L당 3마일, 면세점과 3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2마일, 해외 결제 시 2마일 등 최대 5배의 특별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가 공통으로 제공된다. 포인트형 ‘프리머스 포인트카드’와 쇼핑형 ‘프리머스 쇼핑카드’는 마일리지형과 같이 4대 업종에서 최대 5%까지 하나OK캐쉬백 포인트가, SK주유소에서는 L당 6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국 5만여 OK캐쉬백 가맹점에서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신한·삼성·현대·우리카드의 매스티지 카드 회원은 2013년 약 26만9000명에서 지난해 약 44만2000명으로 64% 늘었다. 신한 클래식카드 시리즈 회원은 2013년 14만명에서 작년 20만명으로 1년 동안 6만명이나 증가했다. 사용액은 2조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두 배로 늘었다. 우리 블루다이아몬드카드도 출시 1년 만에 회원 8만명을 넘어서며 매스티지 열풍에 가세했다. 신한카드 ‘클래식Y’
신한카드가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성향에 따라 9개로 분류한 상품 개발 체계인 ‘코드나인(Code9)’의 네 번째 시리즈 상품.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녀와 자기 계발에 적극적인 여성 고객이 대상이다. 이 카드는 실적 기준을 충족할 경우 1년에 한 번 마이신한포인트 7만점이나 예술의전당 골드멤버십(10만원 상당), 패밀리레스토랑 이용권 11만원, 특급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5만원 상당) 2회 등 4가지 중 하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가맹점에서 신용판매 이용액에 대해 0.7%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디오 가이드나 오페라 글라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미르’
프리미엄 카드에 실용성을 더한 상품으로 △할인형 △포인트리형 △대한항공형 △아시아나항공형 등 4가지 상품으로 발급된다. 할인형은 △대중교통·택시 10% △대형마트 5% △병·의원 5% 등 월 최대 7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리형은 결제 금액의 1.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대한항공형은 결제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2마일을 아시아나항공형은 1000원당 1.2마일을 적립해준다. 포인트리와 항공 마일리지 적립 한도는 최대 300만원까지다. 할인 및 적립은 전월 신용판매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제공된다. 미르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기준으로 할인형은 19만원, 포인트리형은 21만원, 항공 마일리지 적립형은 22만원이다.
현대카드 ‘레드’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 상품 라인업 중 가장 연회비가 저렴한 상품으로 일반 직장인을 겨냥했다. 해마다 15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등)과 일부 브랜드 할인권(10만원)을 준다.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과 1500원 사용당 1마일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계 100개국 600여곳의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 카드도 무료로 준다. 또 전국 25개 특급 호텔과 인천국제공항에서 무료 대리주차 서비스가 제공되고, 현대카드 프리비아를 통해 국내외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7~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M포인트는 가맹점에 따라 카드 사용액의 0.5~2%가 적립된다. 국내 전용 연회비는 19만5000원, 해외 겸용은 20만원이다.
삼성카드 ‘더원(THE 1)’
지난해 11월 숫자카드 시리즈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상품.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금액의 1.0%를 기본 적립해준다. 백화점·여행·호텔 등 특화 업종에서는 사용 금액의 1.5%가 적립된다. 여행을 할 때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특히 강점이다. 주요 호텔 및 인천공항 발렛파킹 무료,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본인 무료 및 동반 20% 할인, 인천공항 주차요금 1만원 할인, 전국 15개 KTX주차장 1일 무료 주차 혜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택시요금 2000원 할인, 스타벅스 2000원 할인, 프리미엄 레스토랑 및 불고기브라더스 10% 할인 등 일상 생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기프트 바우처로 15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20만원이다.
우리카드 ‘블루 다이아몬드’
출시 1년 만에 8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우리카드의 효자 상품이다. 마일리지형과 포인트형으로 나뉜다. 마일리지형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외 사용 실적에 대해 1000원당 1마일,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특히 무제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있어 호응이 크다. 연 사용액 1000만원당 1000마일의 보너스 마일리지가 추가로 부여된다. 카드 발급 후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빕스·아웃백 11만원 상품권, 신라면세점 5만원 선불카드, 국내선 동반자 1인 왕복항공권 등 연회비에 준하는 기프트 바우처를 준다.
롯데카드 ‘골든웨이브’
도심 속 여유를 원하는 30~40대 고소득 전문직 남성을 겨냥한 상품. 롯데 웨스틴조선 메리어트 등 국내 특급호텔 카페 라운지에서 음료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40여개 특급호텔에 투숙하면 연 1회 추가 1박 서비스가 있다. 남서울컨트리클럽 등에서 골프 연습과 스크린골프(9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와 국내 6개 주요 특급호텔(롯데 메리어트 더플라자 등)이 구성한 별도의 특화 서비스인 특급호텔 멤버십, 롯데 상품권 카드, 스파 및 명품 바우처, 외식 상품권 중 선택해 연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실적이 200만원이 넘으면 매년 연회비와 같은 20만원 상당의 스페셜 기프트를 준다.
하나카드 ‘프리머스’
레저 분야에 특화된 상품으로 마일리지형, 포인트형, 쇼핑형으로 나뉜다. 항공 마일리지형 ‘프리머스 마일리지카드’는 1500원 결제 시 1마일이 적립되는 대한항공,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헬스 및 수영장 등 레저업종 5마일, 골프장 및 연습장 3마일, SK주유소에서 L당 3마일, 면세점과 3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2마일, 해외 결제 시 2마일 등 최대 5배의 특별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가 공통으로 제공된다. 포인트형 ‘프리머스 포인트카드’와 쇼핑형 ‘프리머스 쇼핑카드’는 마일리지형과 같이 4대 업종에서 최대 5%까지 하나OK캐쉬백 포인트가, SK주유소에서는 L당 6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국 5만여 OK캐쉬백 가맹점에서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