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증설 기대감…안정적 주가 흐름 전망"-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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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3일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세계적 경기둔화 우려 영향에 메탈 가격 회복은 제한되지만 대규모 증설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광훈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쟁사보다 높은 금속 회수율과 생산성이 강점"이라며 "내년 제2비철단지 증설과 아연 합리화 공정에 따른 증설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또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높지 않다"면서도 "증설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반영돼 안정적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을 웃돌았다는 게 남 연구원의 평가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0.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1940억원이라고 전날 밝혔다.
남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분 반영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이라며 "순이익은 자회사 알란텀의 손상 차손과 외환 차손 반영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남광훈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쟁사보다 높은 금속 회수율과 생산성이 강점"이라며 "내년 제2비철단지 증설과 아연 합리화 공정에 따른 증설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또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높지 않다"면서도 "증설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반영돼 안정적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을 웃돌았다는 게 남 연구원의 평가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0.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1940억원이라고 전날 밝혔다.
남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분 반영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이라며 "순이익은 자회사 알란텀의 손상 차손과 외환 차손 반영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