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7연승 행진을 달렸다.(사진 =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김호철 감독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누르고 7연승 고공행진을 날아올랐다.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19-25, 25-20,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지난 1월 4일 현대캐피탈전부터 차곡차곡 승수를 쌓으며 20승 6패(승점 55)로 선두 삼성화재(승점 57)를 바짝 추격했다. 시즌 상대 전적도 3승 2패로 우위에 올라섰다.



공격 성공률 59.57%로 3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한 시몬이 승리의 첨병이었다. 송명근과 송희채도 8득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강영준은 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김규민, 박원빈도 5득점으로 활약했다. OK저축은행은 블로킹에서 현대캐피탈에 16-6으로 크게 앞섰다.



1세트는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OK저축은행이 차지했다. 초반 케빈의 공격이 주효하며 점수차를 벌이던 현대캐피탈은 8개의 범실을 범하며 무너졌다. 기선을 제압당한 현대캐피탈은 케빈과 최민호의 분전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은 시몬의 독무대였다. 시몬은 9점 중 5점을 혼자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점수가 22-16까지 벌어지자 김세진 감독은 시몬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잠시 휴식을 취한 시몬은 다시 코트에 나서 세트를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이 25-20으로 승리했다.



4세트는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케빈, 송준호, 박주형이 고르게 활약한 현대캐피탈이 초반 흐름을 탔다. 줄곧 2-3점차로 뒤지던 OK저축은행은 20-22에서 시몬의 퀵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승부처에서 이민규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민규는 21-22에서 상대 문성민의 공격을 연속 2차례 블로킹하며 23-22로 역전시켰다. 이어 24-23에서 박원빈이 서브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승장 김세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두 싸움을 해볼 수 있으면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을 의식한 듯 “남은 2경기를 잡는다면 승부해볼 만하다. 이번 주가 고비다.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을 가늠하는 데 있어서 이번 주와 다음 주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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