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2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사과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공판에서 "조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저에게 사과를 한 취지로 말씀한 것으로 안다"며 "저는 한 번도 조 회장에게 사과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회사가 조처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아는데, 받아본 적 없고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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