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
서울에서 사진으로 만나는 여행지

싱가포르관광청(yoursingapore.com)은 니콘이미징코리아와 사진전 ‘당신의 싱가포르 이야기’를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2일까지 개최한다. 다채로운 싱가포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다. 지난해 11월 출사 원정대로 싱가포르를 방문한 록밴드 체리필터의 드러머 겸 래퍼 손스타를 비롯해 참가자들의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출사 원정대는 싱가포르에 머물며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이미지로 담았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싱가포르의 최신 문화와 트렌드, 도심 개발 등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동화에 나올 듯한 여행지로 떠나볼까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가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가 선정한 ‘동화 같은 여행지 톱10’에 선정됐다. 세계 각지의 여행객이 찾는 관광 명소인 블레드 호수는 줄리안 알프스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내린 빙하 침식으로 생긴 호수다. 뱃사공이 직접 노를 젓는 전통 나룻배 플레타나를 타고 블레드 섬에 가면 15세기에 건설된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이 있다. 이곳에서 사랑의 종을 울리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설산, 호수, 광천 온천 지대, 와이너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유럽의 미니어처’라고도 불린다. 슬로베니아 관광청 slovenia.info

외국 관광청 모임의 새로운 시작

주한외국관광청협회(ANTOR)가 올해를 이끌 임원단과 함께 새해 첫 회의를 지난달 29일 열었다. 회장에는 지난해에 이어 손병언 서호주정부관광청 대표가 연임됐다. 부회장은 김보영 이탈리아관광청 소장, 재무이사는 미하일 브로하스카 체코관광청 지사장이 맡았고 이은경 마리아나관광청 대표가 추가 임원에 선임됐다. 감사는 조진하 캘리포니아관광청 부장, 사무국장에는 안영주 이집트관광청 소장이 각각 선임됐다. 안토르는 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 관광청 대표들이 모여 1992년 발족한 기관으로, 총 34개 관광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민희 여행작가 trav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