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가 고주원의 뺨을 내리쳤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태자(고주원 분)의 뺨을 내리치는 장미(이영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는 최교수(김청 분)와 민주(윤주희 분)의 계략으로 태자와 민주가 사귀고 있다고 믿게 되고, 태자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끼며 철저히 피한다.



특히 장미는 태자의 지갑 속에 있는 민주와 태자의 사진을 보고 점점 실망하고, 친구에게 이 사실을 털어 놓으며 태자에게 마음을 연 자신이 바보 같다며 한탄했다.



장미는 야근 후 집으로 가다, 민주의 차에 있는 태자를 보게 되고 민주는 태자에게 립밤을 발라주겠다고 한다.





태자는 싫다고 하지만, 민주는 입술을 발라주고, 그때 마침 장미가 그것을 보게 되었다.



장미의 시선에 두 사람은 마치 키스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장미는 서둘러 집으로 가며 배신감에 치를 떤다.



장미가 발걸음을 서두르는 그때, 태자가 장미의 뒤에 따라 붙고, 장미의 밤 길이 어둡다며 앞에 조명을 비춰 준다.



장미는 태자의 행동에 화를 내고, 태자는 "어둡잖아, 어두운데 넘어지면 안되니까 밝혀주는 거야"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장미는 "내가 그렇게 만만하고 우습니? 결혼 파토에 유산까지 한 여자라 그렇게 쉽게 보냐"고 소리를 질렀다.



태자는 그래서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마음을 밝혔다고 말하지만, 장미는 "그렇게 순진한 얼굴로 속이냐"며 더욱 화를 냈다.



태자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냐고 답답해하고,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미는 태자의 뺨을 내리치며 "네 사랑은 두 여자를 가지고 노는 거니?"라고 소리쳐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리뷰스타 성고은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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