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어닝쇼크'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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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어닝쇼크(시장 예상치 평균을 크게 밑도는 실적)' 소식에 약세다.
30일 오전 9시32분 현재 POSCO는 전날보다 1만1500원(4.20%) 내린 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2135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조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566억5900만원으로 58.9% 감소했다.
포스코의 4분기 별도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5.4%, 17.0% 적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전 계열사의 잠재 부실자산에 대해 대대적인 상각 처리를 한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는 단기 하락 후 상승하는 주가 패턴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새 최고경영자 부임을 계기로 누적 잠재부실을 처리하고 올해부터 실적 개선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평가된다"며 "순이익급감에도 연간 배당금을 주당 8000원으로 유지한 점은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30일 오전 9시32분 현재 POSCO는 전날보다 1만1500원(4.20%) 내린 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2135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조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566억5900만원으로 58.9% 감소했다.
포스코의 4분기 별도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5.4%, 17.0% 적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전 계열사의 잠재 부실자산에 대해 대대적인 상각 처리를 한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는 단기 하락 후 상승하는 주가 패턴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새 최고경영자 부임을 계기로 누적 잠재부실을 처리하고 올해부터 실적 개선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평가된다"며 "순이익급감에도 연간 배당금을 주당 8000원으로 유지한 점은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