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9일 저금리가 지속되는 경영 여건에서도 지난해 1조36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 해 전 9114억원보다 49% 급증했다. 삼성생명은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보험 영업이 호조를 보인게 이익 증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주식 747만주를 작년 6월 처분하면서 3614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점도 순이익을 키웠다. 2013년 말 193조원이던 총 자산도 작년 말 214조원으로 11% 늘어났다. 다만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24조7617억원에서 22조9083억원으로 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