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 두 달 앞당겨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車, 5월에서 3월로
소형 SUV시장 주도권 잡기
소형 SUV시장 주도권 잡기
현대차동차가 신형 투싼(프로젝트명 TL)을 당초 예정보다 두 달가량 앞당긴 오는 3월에 출시한다.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9일 “5월로 예정했던 3세대 투싼TL의 출시 시기를 3월 중순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사전 예약 등 이벤트를 통해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르노삼성의 QM3에서 티볼리로 이어지면서 커지고 있는 중소형 SUV 시장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투싼TL에 1.7L 디젤 모델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투싼은 가솔린과 디젤 모두 2L였다. 현대차는 i40 1.7L 디젤 모델도 있다.
현대차 측은 “신형 투싼TL은 국내뿐 아니라 SUV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도 점유율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GM도 국내에서 1.4L 가솔린 터보만 팔고 있는 트랙스에 상반기 중 디젤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수출용 트랙스(미국명 뷰익 앙코르, 유럽명 오펠 모카)는 이미 1.7L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결정만 하면 곧바로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현대차 관계자는 29일 “5월로 예정했던 3세대 투싼TL의 출시 시기를 3월 중순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사전 예약 등 이벤트를 통해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르노삼성의 QM3에서 티볼리로 이어지면서 커지고 있는 중소형 SUV 시장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투싼TL에 1.7L 디젤 모델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투싼은 가솔린과 디젤 모두 2L였다. 현대차는 i40 1.7L 디젤 모델도 있다.
현대차 측은 “신형 투싼TL은 국내뿐 아니라 SUV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도 점유율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GM도 국내에서 1.4L 가솔린 터보만 팔고 있는 트랙스에 상반기 중 디젤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수출용 트랙스(미국명 뷰익 앙코르, 유럽명 오펠 모카)는 이미 1.7L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결정만 하면 곧바로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