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겟돈' 이용 하루 3억弗 번 JP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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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프랑코겟돈(스위스프랑화 폭등)’을 이용해 하루 만에 3억달러(약 32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중앙은행(SNB)이 환율 하한선 유지를 포기한 지난 15일 JP모간이 2억5000만~3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유로당 1.20스위스프랑에 묶여 있던 스위스프랑 가치는 지난 15일 SNB의 환율 방어 포기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한때 0.851스위스프랑까지 치솟았다. JP모간은 유로당 1.02스위스프랑 수준에서 스위스프랑화 매수 주문을 내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동안 최대 19.8% 수익을 올릴 수 있던 셈이다. 반면 씨티그룹과 도이치뱅크는 같은 날 스위스프랑화 가치 급등으로 각각 약 1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봤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중앙은행(SNB)이 환율 하한선 유지를 포기한 지난 15일 JP모간이 2억5000만~3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유로당 1.20스위스프랑에 묶여 있던 스위스프랑 가치는 지난 15일 SNB의 환율 방어 포기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한때 0.851스위스프랑까지 치솟았다. JP모간은 유로당 1.02스위스프랑 수준에서 스위스프랑화 매수 주문을 내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동안 최대 19.8% 수익을 올릴 수 있던 셈이다. 반면 씨티그룹과 도이치뱅크는 같은 날 스위스프랑화 가치 급등으로 각각 약 1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봤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