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21%) 오른 1956.64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 중에서도 연기금이 1117억원 규모의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3억원, 231억원 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304억9400만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과 건설업은 2~3%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은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도 엇갈리고 있다.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 여파에 삼성전자는 1.57% 하락세다. 삼성생명신한지주는 2~3%대의 약세다.

반면 4분기 호실적 여파에 삼성SDS는 13%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일모직은 5%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46포인트(0.59%) 오른 591.35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이 나홀로 2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63억원 순매도 중이다.

파라다이스CJ오쇼핑이 3~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다음카카오컴투스가 2%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085.40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