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 박제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연구원



코스닥 시장 이슈

코스닥 시장이 2008년 이후 59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은 변곡점 상태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 큰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구간이지만 위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다. 코스닥 지수가 6년 만에 신고가를 돌파한 것은 대형주들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 컸다. 최근 590선 신고가를 돌파한 후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장중 변동성이 2.5%였다.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2%까지 빠지는 모습이었다. 23일에는 2% 급등하며 하락분을 메워주는 모습이었다. 주식 시장에서 변동성은 리스크로 볼 수 있어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은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다. 고점 돌파 후 실적 시즌에 실적에 대한 민감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주의 실적 부진이 코스닥 시장의 강세를 끌고 왔는데 23일까지 실적 발표한 코스피 대형주들의 컨센서스는 삼성전자가 상회하는 모습이지만 이후에는 실적이 좋았던 종목이 없었다. 이렇게 컨센서스보다 실적이 안 좋게 나온 종목들이 많아 대형주들의 하락으로 중소형주들이 강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27일 실적 발표 이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G화학, 삼성SDI의 실적 발표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하지만 예상했던대로 실적이 나왔으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투자자들의 생각으로 심리가 좋아지면서 주가가 강한 모습이었다. 작년 3분기 LG화학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는 우상향했었다. 반면 코스닥은 수급이 코스피로 몰리면서 많이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당시에도 지수는 580선 가까이 갔던 상황으로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코스닥은 고점이지만 코스피는 1,900 중반으로 높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수급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몰린다면 지금의 코스닥 강세, 코스피 약세는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 수급

코스닥 시장의 수급은 외국인들이 일주일 동안 393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583억 원 순매수했지만 매수 규모가 조금씩 작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매도하는 종목은 핀테크 관련 KG이니시스, 다음카카오다. 눈에 띄는 것은 메디톡스로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했었는데 최근 매도로 전환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들이 매수하는 종목은 게임빌, KH바텍, 파트론 등 IT 업종들이다. 기관은 휴메딕스, CJ오쇼핑 같은 종목들을 매도했다. 매수하는 종목은 여전히 다음카카오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게임주들에 대한 매수도 하고 있다.



투자전략

전일 컴투스 주가는 장중 10%까지 올랐다가 종가는 -5%에서 끝났다. 게임빌, 컴투스, 메디톡스를 올린 주체들은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인데 메디톡스가 6% 하락하고 게임주들도 장중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기관의 수급은 흐트러지고 있다. 기관이 코스닥을 꾸준히 사다가 최근에 샀다가 파는 것을 반복하고 있어 수급에서는 불안한 요인이다. 대형주 실적 발표로 인해 대형주로 관심이 쏠리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어 고점 부분에서는 욕심을 줄이고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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