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LG전자, 7500억 회사채 발행…국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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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월26일 오후 8시10분
LG전자가 7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국내 회사채 발행 사상 최대 금액이다. 당초 4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투자 수요가 많아 발행액을 늘렸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4000억원어치의 회사채(만기 5·7·10·15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벌인 수요예측에 9600억원이 몰렸다. LG전자는 채권 발행금액을 사상 최대인 7500억원으로 늘려 다음달 2일 발행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가장 큰 규모로 발행된 것은 작년 7월 65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롯데케미칼의 50회차 회사채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LG전자 회사채 수요예측에 초저금리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담당 임원은 “국고채 금리가 연 2%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우량 회사채 장기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LG전자가 7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국내 회사채 발행 사상 최대 금액이다. 당초 4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투자 수요가 많아 발행액을 늘렸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4000억원어치의 회사채(만기 5·7·10·15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벌인 수요예측에 9600억원이 몰렸다. LG전자는 채권 발행금액을 사상 최대인 7500억원으로 늘려 다음달 2일 발행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가장 큰 규모로 발행된 것은 작년 7월 65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롯데케미칼의 50회차 회사채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LG전자 회사채 수요예측에 초저금리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담당 임원은 “국고채 금리가 연 2%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우량 회사채 장기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