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가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익악기는 전 거래일보다 170원(4.39%) 오른 4040원에 거래됐다.

주가 상승은 중국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 중 추가적인 설비 증설을 계획 중인 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력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 공장의 업라이트 피아노(가정용 피아노) 생산설비를 기존 연 4만대에서 연 6만대로 증설 완료했다"며 "증설로 고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중국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원활한 피아노 제품 공급능력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삼익악기의 이번 증설은 중국 시장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