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1회에서는 미영(송이우 분)의 문제를 논의하다가 정보원 자리를 제안 받는 현성(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영(박준혁 분)은 현성을 찾아와 “담판 지을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성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또 장실장 이야기 하러 온 겁니까?”라고 물었다. 무영은 “내 동생한테 파트너 어쩌고 한 거 진심이야?”라며 반말했다.
그러자 현성 역시 반말하며 “나와 장실장은 장무영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니야”라고 대답했다.
거기에 현성은 “장실장과 나의 인연이 시작된 건 장무영 당신 때문인데?”라며 “장실장이 내 정보원 노릇을 하게 된 것은 나의 와이프와 당신이 저지른 불륜 때문인 거지”라고 설명했다.
무영은 충격 받았다. 현성이 그 일을 알고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무영은 현성이 자신과 혜빈(고은미 분)의 불륜을 알면서도 잠자코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현성은 놀란 무영에게 “내 와이프를 사랑해서 옆에 있는 거 아니란 거 알아. 그래서 말인데 지금처럼 도혜빈 이사 옆에 있으면서 내 정보원이 되는 거 어때? 물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은 하지. 도혜빈 이사 옆에서 얻는 것도 눈 감아주고. 양쪽에서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는 기회인데 생각있어?”라고 물었다. 무영은 복잡한 표정이었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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