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 노브레인이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자유와 낭만의 노래 이장희 특집편 1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부 방송에서는 전설 이장희 특집답게 박기영, 권인하, 에스, 노브레인, 니엘, 바버렛츠 등이 출연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노브레인은 무대에 앞서 사전 인터뷰에서 항상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이지만 점수는 기대에 비해 낮게 기록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며 “(드럼의) 황현성이 우승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항상 점수가 낮게 나온다.”며 “황펠레의 저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이 드럼의 황현성에게 “그래도 우승은 하고 싶죠?”라고 묻자, 멤버들은 황현성이 말을 하지 못하게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노브레인이 부를 곡은 임병수의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 이 곡은 임병수가 미국 LA에 있던 이장희를 찾아가 곡을 부탁해 탄생한 곡으로, 빠른 템포가 인상적인 곡이다.



노브레인은 무대에 등장해 빗소리와 잔잔한 피아노연주로 무대를 시작했다. 멤버 전체가 코 밑에 수염을 붙이고 채플린처럼 꾸민 무대가 독특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이내 노래가 멈추고 노브레인은 인사를 마친 뒤 “우리 이런 애들 아니잖아요.”라면서 펑크 록 스타일로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독특한 템포와 노브레인 특유의 스타일이 어우러지면서 신나는 무대를 만들어냈고, 명곡 판정단도 모두 기립해서 무대를 즐겼다.



노브레인은 판정대에서 공연과 불후의 명곡 차이를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둘 다 즐기러 오지만, ‘불후의 명곡’은 항상 긴장하게 된다.”며 “그래서 멤버들과 이에 대해 회의를 하고, 점점 팀워크가 망가지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노브레인에 대해 낮은 점수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김보성 선배를 모셔와야 한다. 의리가 없다.”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이번엔 판정단의 점수도 이에 호응했다. 노브레인은 398점을 얻어 니엘을 누르고 1승을 거머쥐었고, 이어진 바버렛츠의 무대 또한 꺾고 1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박기영이 나흘 전 병원에 입원한 아기 때문에 첫 번째 주자로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리뷰스타 박혜림기자 idsoft2@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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