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 증가율은 0.4%로 2009년 1분기(0.1%)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늘어나 2013년 2분기(2.7%) 이후 처음으로 2%대 성장에 그쳤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0.5%로 전분기(1.0%)보다 더 떨어졌다. 수출은 전기 대비 0.3% 감소해 작년 3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부진을 나타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