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의 말레이시아 팬미팅 중 멤버들을 껴안은 세 명의 소녀 팬들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가 취소됐다.



21일 말레이시아 매체 엠스타는 "연방이슬람종교부(JAWI)가 B1A4의 K팝 공연 분쟁에 연루된 세 명의 히잡 10대 소녀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JAWI 의 수장인 Paimuzi Yahya 는 주어진 기간 안에 세 명의 여인들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B1A4의 팬미팅에서 이슬람 전통 복장인 히잡을 한 소녀들이 멤버들과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B1A4의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행사는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 B1A4의 팬미팅이었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였다"라며 "해당 이벤트는 현지 프로모터와 당첨된 팬들에게 사전에 공지했던 내용이다. 내용을 이미 공유하고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상속자들`을 패러디하는 장면인데, 이는 이미 사전에 공지하고 진행한 것이었다. 이미 정리가 된 부분이었다"라며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여러 차례 이벤트 내용에 대해 설명한 후, MC도 무대 위에서 동의를 한 번 더 구했다. 현장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와우스타 온라인이슈팀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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