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박제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연구원



코스닥 시장 이슈

현 고점 부근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 고점을 뚫고 올라가면 굉장히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지만 대부분 고점 부근에서 맞고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월 말에 신용잔고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1월부터 코스피 신용잔고를 빠르게 넘어서고 있다.



거래 대금 또한 늘어나고 있다. 거래 대금은 주가를 보는 거울이다. 12월 한 달 평균 2조 1,000억 원 정도 거래가 됐었는데 1월에는 거래 대금이 평균 2조 6,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코스닥 지수가 올라가면서 거래 대금도 늘어났다. 거래 대금이 24% 증가했다는 것은 유동성 측면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수급

2013년도 5월 588포인트 고점을 만든 다음 주가가 하락했다. 당시 버냉키 회장이 테이퍼링을 발표했다. 코스닥이 스마트폰 부품주를 필두로 잘 올라가다가 한번 크게 떨어졌다. 작년의 고점은 583포인트로 자동차 부품주, 헬스케어 종목들을 필두로 주가가 많이 오르다가 한전부지 매입 이슈로 떨어졌다. 최근 다시 580선을 회복했다.



시기상으로는 5월, 9월보다 1월이 중소형주가 강세이며 1월 효과가 있었던 해로 고점 돌파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시장 일주일 수급은 외국인 450억 순매도, 기관 695억 순매수로 기관이 이끌어가는 코스닥 수급이었다. 전주에 비해 기관의 수급이 둔화되면서 탄력성이 줄어든 상태다. 외국인은 최근 많이 오른 다음카카오, KG이니시스 등 핀테크 관련 종목들을 매도했다. 매수한 업종은 셀트리온, 메디톡스로 바이오 업종을 많이 매수했다. 또한 웹젠, 컴투스도 매수했다.



기관은 메디톡스와 이오테크닉스 등을 매도했다. 기관들은 계속 다음카카오를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매수한 종목은 위메이드, 셀트리온 등으로 수급이 좋았다. 파라다이스, 데브시스터즈 등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를 하면서 수급이 좋지 않았다.



투자 전략

지금은 수급이나 모멘텀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으로 고점을 돌파하겠다는 확신이 부족하다. 그러나 1월 효과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돌파를 못한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를 하며 지금 잘 나가고 있는 종목들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유가 관련해서 최근 건자재 쪽 페인트, 시멘트 종목들이 올라오고 있어 보유하고 있다면 홀딩 전략을 해야 한다.



핀테크는 기관 쪽에서 계속 매수를 하고 있어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지수보다는 종목과 업종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지금은 실적 시즌으로 대형주들이 실적 발표하고 반등을 준다면 코스닥은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



관심 종목

작년에 필름을 만드는 회사 중 엘엠에스가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여러 가지 모멘텀이 있는 상황이다. 엘엠에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프리즘 시트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모바일 카메라용 블루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LG이노텍으로부터 공급 승인이 완료되어 올해부터는 프리즘 시트 외에 블루 필터에 대한 실적도 감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성장 동력인 컨텀닷 필름을 중국 쪽으로 납품하고 있다. 소재업체 Nanosys와 공급 계약이 체결됐으며 중국 고객사 중심으로 필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밸류에이션은 매출액 1,825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으로 올해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로 보면 PER은 6.6배로 IT업계 평균 10배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따라서 고수익성 프리즘 시트와 신성장동력인 블루 필터, 컨텀닷 필름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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