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더블 더블’ 김종규 덩크슛 앞세워 6연승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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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 더블’을 기록한 김종규를 앞세운 LG가 20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사진 = 창원 LG 세이커스)
창원 LG 세이커스가 고양 오리온스를 물리치고 6연승 가도를 달렸다.
LG 세이커스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0-79로 승리했다.
이로써 18승 20패가 된 LG는 6위 부산 KT(18승 19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LG는 특히 2015년 들어 치른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춘 오리온스는 이날 패배로 20승 18패가 됐다. 5위 인천 전자랜드(19승 18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양 팀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6연승의 중심에는 국가대표 김종규가 있었다. 오른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지난 15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김종규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득점인 27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해 부상을 완전히 떨쳐냈음을 입증했다.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도 31득점 7리바운드 4스틸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쫓고 쫓기는 공방전을 펼쳤다. 오리온스 이현민은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넣었다. LG 김종규도 속공과 골밑슛으로 12득점을 올렸다. 1쿼터를 22-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제퍼슨에 7점을 허용하며 경기의 흐름을 LG에 내주고 말았다. 결국 39-38로 LG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LG가 전반에 턴오버 2개를 범한데 반해 오리온스는 무려 11개나 기록했다.
탄력을 받은 LG는 3쿼터 들어 속공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하며 서서히 달아나기 시작했다. 제퍼슨이 혼자서 13점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김종규도 4점을 추가하며 뒤를 받쳤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 리오 라이온스가 각각 9점과 7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오히려 66-61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LG는 4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 김종규의 골밑슛과 자유투에 이어 김영환, 제퍼슨의 슛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오리온스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종규는 4쿼터에서만 투핸드 덩크슛 포함 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를 무력화시켰다. 결국 오리온스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채 안방에서 1승을 헌납해야 했다.
한편, LG가 승리를 거두고 오리온스가 패하면서 올 시즌 프로농구 남자부 중위권 향방은 더욱 치열한 승부다툼을 전개하게 됐다.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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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가 고양 오리온스를 물리치고 6연승 가도를 달렸다.
LG 세이커스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0-79로 승리했다.
이로써 18승 20패가 된 LG는 6위 부산 KT(18승 19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LG는 특히 2015년 들어 치른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춘 오리온스는 이날 패배로 20승 18패가 됐다. 5위 인천 전자랜드(19승 18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양 팀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6연승의 중심에는 국가대표 김종규가 있었다. 오른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지난 15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김종규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득점인 27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해 부상을 완전히 떨쳐냈음을 입증했다.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도 31득점 7리바운드 4스틸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쫓고 쫓기는 공방전을 펼쳤다. 오리온스 이현민은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넣었다. LG 김종규도 속공과 골밑슛으로 12득점을 올렸다. 1쿼터를 22-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제퍼슨에 7점을 허용하며 경기의 흐름을 LG에 내주고 말았다. 결국 39-38로 LG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LG가 전반에 턴오버 2개를 범한데 반해 오리온스는 무려 11개나 기록했다.
탄력을 받은 LG는 3쿼터 들어 속공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하며 서서히 달아나기 시작했다. 제퍼슨이 혼자서 13점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김종규도 4점을 추가하며 뒤를 받쳤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 리오 라이온스가 각각 9점과 7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오히려 66-61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LG는 4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 김종규의 골밑슛과 자유투에 이어 김영환, 제퍼슨의 슛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오리온스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종규는 4쿼터에서만 투핸드 덩크슛 포함 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를 무력화시켰다. 결국 오리온스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채 안방에서 1승을 헌납해야 했다.
한편, LG가 승리를 거두고 오리온스가 패하면서 올 시즌 프로농구 남자부 중위권 향방은 더욱 치열한 승부다툼을 전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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