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이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어떤 내용이 언급됐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중산층 살리기`를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세법 수정을 통해 중산층에게 혜택을 주겠다"며 소득격차가 해소되야 미국 경제가 한 발 더 나아갈 것이란 근거를 계속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금 상승과 기회가 따라야 하고, 미국의 성공을 모든 미국인이 나눠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2012년 사이, 상위 1%의 자산은 31.4% 늘어났지만 나머지 99% 미국인의 자산 규모는 0.4%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최근 노동부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임금 상승폭이 부진하다는 점이 지적됐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최저임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임금 수준으로 계산한 연 수입, 1만5천만 달러로 한 가정이 살아가기에는 힘들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금융위기 그림자에서 이제 벗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미국 경제를 위해 중국으로 옮겨간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올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전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유가 하락에 대해서는 이 덕에 미국 가정이 75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이 과도한 대출 없이도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 컬리지 등록금을 무료로 하는 방안 등도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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