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사진)가 운영하고 있는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을 비롯해 20여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한신포차, 홍콩반점0610, 본가 등 히트작들을 내 외식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1993년 논현동에 원조쌈밥집을 열어 외식업에 뛰어든 후 승승장구했다.
20일 관련업계에선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직영점을 합한 점포수가 300개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대표 브랜드인 새마을식당의 가맹점 수만 195개(2013년 말 기준)에 달한다. 더본코리아의 주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불황형 아이템인 만큼 가맹점이 추가 개설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더본코리아 실적은 최근 3년(2011~2013년)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3년에는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백종원 대표는 사업가일 뿐 아니라 요리 연구에도 일가견이 있다. 1990년대 중반 건설업에 뛰어들었다가 부도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요식업계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한 데는 사업에 대한 재능 뿐 아니라 요리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케이블 프로그램 '한식대첩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19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10회에선 백종원이 요리 연구를 위해 모은 식재료가 들어있던 소유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장고에는 국내외의 희귀 식재료들이 모여 있었다. 특히 세계 3대 진미로 금보다 비싼 재료라는 트러플(송로버섯)이 들어간 겨자소스가 있어 주목을 끌었다. 냉동실의 고기는 종류별로 진공포장돼 차곡차곡 정리돼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