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사진=강병규SNS
강병규/ 사진=강병규SNS
강병규

강병규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일침을 가했다.

18일 강병규는 자신의 SNS에 "선수협은 선수회비 안낸다고 신고선수는 보호하지 않는다. 물론 관심도 대책도 없다"며 "진짜 이런 얘기 들으면 우리가 선수협 왜 만들었는지 한심해진다. 장변호사님 힘내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신생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를 저격한것으로 보이며 KT 위즈는 2013년 입단시기를 기준으로 신고선수들을 상대로 선수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그 다음해인 2014년 2월1일부터 같은 해 11월30일까지로 기간을 정해 계약했다.

이에 계약 5개월 전에 입단한 선수는 자비를 대가며 훈련을 받았으나 구단은 선수계약 기간 중인 2014년 3월부터 6월 사이에 윤씨 등 신고선수 6명에 대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방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선수들을 위해 장달영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가 대리인으로 나선 상태다.

한편 강병규는 1990년대 말 선수협 창단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두산에서 SK로 보복성 트레이드를 당하면서 이듬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