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영화투자배급사 NEW의 중국 시장 진출 계획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NEW에 대해 "올해 1분기 중 화책미디어그룹과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해 중국의 극영화 또는 TV 영화 시장 등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업종 중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업종 내 최선호주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그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한 센터장은 "경쟁사보다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할 때 최소한 비슷한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우려하는 매물 부담은 없다고 예측했다.

한 센터장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전환상환우선주는 보통주로 전환돼 시장에 모두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스닥 시장규정에 따라 ‘벤처캐피탈’ 보유물량(10.78%)도 상장 후 부터 이미 유동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