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이 클라우드 산업 현장을 찾아 올해를 클라우드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윤종록 미래부 2차관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의원,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들이 16일 강원 춘천의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ICT 신산업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클라우드컴퓨팅의 역할을 강조하며 향후 국내 ICT 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조성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국회 미방위에 계류된 `클라우드발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최원식 의원은 "(관련) 법제정 등 클라우드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미래부는 올해 클라우드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공공분야 도입 확산과 클라우드 전문기업 육성, 클라우드 발전법 마련 등 생태계 환경 조성과 클라우드 보안대책 수립 등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우 2013년 3천392억원이던 시장 규모가 작년에는 5천238억원으로 커졌지만 저변확대와 정책 지원, 전문 인력양성이 부족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차관은 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산업은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라며 "올해는 SW 중심사회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미래부는 SW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관련 산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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