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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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선수 장민국의 아버지인 90년대 프로 배구 스타 장윤창 씨가 안양 KGC인삼공사 구단 사무실의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17일 경기 안양경찰서는 이날 장민국의 아버지 장윤창씨를 KGC 구단 기물 파손 혐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윤창씨는 이날 새벽 3시경 KGC 구단 사무실에서 아들 장민국의 이적을 요구하며 화분을 바닥에 내던지고, 의자를 파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장민국의 아버지 장윤창씨를 조사중인 경찰 관계자는 "구단 사무실 신고로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는 구단 측 조사만 이뤄졌다"며 "다만 구단에서는 장 씨의 처벌을 원치 않은 상태다. 오늘 중 장씨를 불러 자세한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민국의 구단 관계자는 "알려진 것처럼 심각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장윤창 씨는 KBL 트레이드 마감일인 17일 아들인 장민국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구단으로의 이적을 요청했으나 구단의 답변이 없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