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클라라 측에 `카톡 내용+계약 전문` 공개 제안





배우 클라라와 계약 무효 소송을 벌이고 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가 클라라에게 증거 공개를 요청했다.







16일 폴라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논란의 핵심인 클라라와 소속사 회장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용 전문뿐만 아니라 클라라 측에서 전속계약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전속계약임을 입증할 수 있는 독점적 에이전시 계약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폴라리스는 "다만, 사실 문자 내용이나 계약서를 일방적으로 공개할 경우 계약상의 비밀유지의무 또는 클라라 측의 명예훼손 등 문제가 될 여지가 있으므로 위 내용들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클라라의 동의를 구한다"고 전했다.





또 "이미 수사기관에는 계약서 전문과 카카오톡 대화내용 전부가 제출되어 있어 조만간 수사결과가 나오면 진위여부가 드러날 것이지만, 이미 언론에서 논란이 되고 있어 소속사 회장의 사회적 위신과 명예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심사숙고 끝에 폴라리스 전 직원을 비롯하여 소속 연예인들의 사기 진작과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러한 공개제안을 하게 되었다"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계약서와 문자 내용 전부를 공개하여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14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클라라가 폴라리스 이 모 회장의 언행으로 인해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며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 측은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서 제시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예를 중요시하는 소속사 회장의 가치관을 알고 이를 악용한 협박"이라고 반박했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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