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의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과격한 태클에 골절상을 당한 이청용(볼턴)이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청용은 조만간 소속팀으로 복귀해 정밀진단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이청용의 정확한 진단명은 우측 하지 비골 선상골절”이라며 “뼈에 실금이 간 상태여서 깁스로 고정한 채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의 부상 소식은 소속팀인 볼턴(잉글랜드)에도 큰 걱정거리다. 볼턴의 지역지 볼턴뉴스는 이날 ‘이청용 부상 소식에 초조한 볼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부상으로 이청용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