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이 일었던 '신은미 & 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 참석했다가 고발된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보안수사대 관계자는 12일 "오는 15일 오후 2시까지 조사받으러 나와달라고 의원실에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 의원이 콘서트에 참석한 배경,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리트윗한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임 의원 측은 출석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출석 시 서면조사 여부에 대해서 "검찰에서 이첩한 사건이어서 검찰과 협의해 추후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