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2일 열린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최정화 CICI 원장, 심석희 선수, 배우 탕웨이. CICI 제공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2일 열린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최정화 CICI 원장, 심석희 선수, 배우 탕웨이. CICI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배우 탕웨이, 스케이트 선수 심석희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원장 최정화)이 주는 ‘2015 한국이미지상’을 받았다.

CICI는 12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서 회장에게 ‘한국이미지 디딤돌상’을, 탕웨이에게 ‘한국이미지 징검다리상’을, 심 선수에게 ‘한국이미지 새싹상’을 수여했다. 서 회장은 “아름다움은 어디서 출발하는가에 대해 늘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아름다움은 다양성에서 출발해 발전해나가는 것 같다. 아름다움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용 감독의 부인 탕웨이는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갈비”라며 수줍게 웃었다. 김 감독과 거의 같이 있지 못해 화상 통화로 자주 안부를 묻는다는 그는 “한국의 전통 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이미지상은 그동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정명훈 감독,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이 수상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